망포고등학교 바로 앞에 위치한 삼겹살 맛집 제주할망돈가에서 삼겹살 근고기, 항정살, 된장찌개, 비빔냉면을 먹고
바로 옆에 위치한 챕터 커피에서 와플과 아메리카노까지 순삭 시킨 후기 공유합니다.
1. 식당정보
위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668-6번지 수원시
주차: 식당 앞 전용 지상주차장 약 30~40대가량 주차 가능
좌석: 4인 table 약 20석 즈음
운영시간:오전 11:00 ~ 오후 09:30
서비스: 매장 내 식사
화장실: 건물 내부, 깔끔함
연락처: 031-252-5292
한건물에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2. 메뉴 정보
- 인분 메뉴
오겹살 17000원
삼겹살 18000원
목살 17000원
갈매기살 17000원
등심덧살 20000원
생갈비 21000원
항정살 23000원
- 근고기(600g)
오겹살 54000원
삼겹살 57000원
목살 54000원
- 후식 메뉴
- 김치찌개, 햄+고기 김치찌개, 계란찜, 수제 누룽지, 짜글이 된장 밥, 물/비빔냉면
- 주류
소주, 카스, 테라, 한사란, 청하, 칭다오, 막걸리, 콜라 사이다, 환타
3. 이용후기
일요일 점심시간에 방문했습니다.
주말에는 대기가 있을 수 있다고 하여 미리 전화해서 대기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방문했습니다.
그래도 거의 만석에 주차장도 거의 다 차있었습니다.
- 주문 메뉴
식구 4명 (어른 2 아이 2)이 방문해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삼겹살 근고기(600g) + 항정살 2인분 + 비빔냉면 + 공깃밥 두 개
- 근고기
아이들도 고기를 잘 먹어서 근고기로 시작해봤습니다.
지방이 아주 두툼한 삼겹살 세 덩이가 나오고 기본으로 된장찌개 2개가 제공됐습니다.
처음 방문이어서 잘 몰랐는데, 사장님께서 먼저
된장찌개가 기본적으로 매콤하니 아이들을 위해 하나는 맵지 않게 주문하는 것도 추천해주셨습니다.
여담: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나오는 줄도 모르고 김치찌개를 시키려는데 (김치찌개 맛집이라는 소문이 있어서..)
사장님께서 된장찌개가 2개가 나오는데 김치찌개 드시면 많지 않겠냐며
식사해보시고 더 시키길 권유해 주시더군요. 사장님께서 참 세심하시고 친절하셨습니다.
사실 고기는 좋은 고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특히 삼겹살은 지방이 많아 아이들과 먹기는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된장찌개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고기육수 베이스에 해산물을 넣고 매콤하게 간을 낸 것이 입맛을 돋게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항정살 2인분을 시켜 아내와 호로록해버렸네요.
- 밑반찬
고기 주문 시 기본 찬은
상추, 깻잎, 고추와 백김치, 무장아찌, 양배추, 파 재래기
그중에 파 재래기가 가장 상큼하고 양념 맛이 괜찮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제가 좀 그렇습니다.
사실 손이 가는 밑반찬은 없었습니다.
- 추가 주문
항정살 2인분과 비빔냉면
네 가족이 고기 한 근과 된장찌개에 밥 두 그릇을 먹고 그 와중에 맥주도 한잔했지만
(평소에는 이 정도면 충분한데)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었고 항정살 2인분과 비빔냉면을 추가해서 먹게 됐습니다.
사진 촬영은 미스했지만,
항정살도 고기로만 봤을 때는 특별함은 없었고
비빔냉면도 평양냉면 스타일로 살짝 심심했었는데
먹으면서도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는데
음식은 순식간에 없어져 있었습니다.
- 왜 과식했을까 (지극히 주관적인 할머니 돈가의 장점을 주절주절해봤습니다. 시간 없으신 분들은 스킵하시길)
전반적으로 음식 자체에는 특별함이 없고 무난한 고깃집인데
왜 과식을 했으며,
접근성이 그렇게 좋지도 않은데,
왜 다시 방문해보고 싶을까?
집으로 돌아오며 곰곰이 생각해본 결과 분위기에 취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첫째로, 위치나 건물, 전체적인 환경 타지에서 맛집을 찾아온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도심과 동떨어진 것 같이 외지에 있는 것 같은 주변 느낌 (방문해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벽돌 건물 하나에 고깃집과 카페 하나 흡사 경기도 외곽에 대지를 널찍하게 쓰는 여행지 느낌이 납니다.
둘째로, 깔끔하면서도 야외에서 먹는 느낌을 들게 하는 내부 분위기
개인적으로 입구 전면에 통유리가 전체 분위기를 살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침 또 창가 자리여서 더욱 야외 분위기가 났던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오는 햇살이 내부를 밝고 화사하게 만들어줬으며,
내부 조명도 햇빛 같은 조명을 사용해서 ,
먹는 내내 아 날이 화장하는구나 하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며 식사를 했습니다.
내부에 테이블이나 인테리어도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환풍기도 흡입력이 좋아 연기나, 고기 냄새가 심하지 않았습니다.
셋째로, 매콤한 된장찌개
삼겹살 지방을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살코기는 아이들에게 주고 거의 지방만 먹었음에도
고기를 남기지 않은 건 된장찌개의 역할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적절히 매콤하면서 짜지 않은 된장찌개가 느끼함을 잡아줬습니다.
- 카페 방문
할망돈가에 벽을 하나 두고 바로 옆으로 챕터 카페가 있습니다.
식후에 커피 간단하게 드시라고 4 인식 table 약 6개 정도의 소박한 느낌의 카페입니다
공간이 여유로워서 쾌적하고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어
소화도 시키면서 수다 떨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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