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철학

죽음에 이르는 병

승승파 2025. 3. 3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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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키에르 케고르의 저서, 죽음에 이르는 병

죽음에 이르는 병이란? 절망 despair 을 얘기한다.

이 절망을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문제로 다루며, 이는 육체적인 죽음이 아닌 정신적이고 영적인 상태를 지칭한다.

절망은 자신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본질적인 자아와 관계를 맺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을 세 가지 형태로 나뉜다.

  1. 무지의 절망: 자신이 절망 속에 있음을 알지 못하는 상태. 이는 주로 세속적인 삶에 매몰되어 영적인 자아를 잊고 사는 경우에 해당한다.
  2. 약한 절망: 자신이 절망에 빠져 있음을 알지만, 그 절망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는 상태. 이는 무기력하거나, 도망치려는 태도에서 비롯된다.
  3. 강한 절망: 자신의 절망을 인식하고, 절망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그 방법을 찾지 못하는 상태. 이는 절망의 본질을 파악하고, 신앙을 통해 절망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의미한다.

결국, 키에르케고르는 인간이 절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신앙과 자기 인식을 통해 자신을 재발견하고,

참된 자아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죽음에 이르는 병'인 절망은 단순한 우울이나 불행을 넘어선,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로서 다루어진다.

본론

키에르케고르가 절망을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문제로 다루는 이유는 무엇인가?

 

  • 인간 존재의 자기 인식:
    • 절망은 인간이 자신의 참된 본질과 자아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발생한다.
    • 인간 존재의 본질은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자신의 존재 의미를 깨닫는 데 있다.
    • 이러한 자기 인식의 결여는 절망을 초래한다.
  • 영적 존재로서의 인간:
    • 키에르케고르는 인간을 영적 존재로 본다. 그는 인간이 단순히 물질적이고 육체적인 존재가 아니라,
    • 영적이고 초월적인 존재라고 여겼다.
    • 절망은 영적인 문제로서, 인간이 자신의 영적 본질을 외면하거나 잊을 때 발생한다고 보았다
  • 자유와 선택의 문제:
    •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요소 중 하나는 자유와 선택이다.
    • 키에르케고르는 인간이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그 선택에 따라 살아가는 존재로 보았다.
    • 절망은 자신이 선택한 삶과 자신의 본질 사이에 불일치가 생길 때 발생한다.
    • 이는 인간이 자신의 자유를 잘못 사용하거나,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을 때 느끼는 고통이다.
  • 신앙과 관계:
    •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을 신과의 관계에서 바라보았다.
    • 그는 인간이 신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지 못할 때,
    • 즉 신앙의 부재나 왜곡된 신앙이 있을 때 절망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 인간 존재의 본질은 신과의 관계를 통해 완성되며, 이 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을 때 절망이 발생한다.
  • 궁극적인 구원의 문제:
    •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을 통해 인간이 궁극적인 구원을 추구해야 한다고 봤다.
    • 절망은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초월적인 구원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 이를 통해 인간은 신앙을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를 발견하고, 참된 자아를 찾을 수 있다.

절망을 벗어나기 위한 방안

 

그의 철학에서 절망은 단순히 부정적인 상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인간이 자기 자신을 인식하고 신앙을 통해 구원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단계로 여겨진다. 절망을 극복하기 위한 주요 방안은 다음과 같다

  1. 자기 인식(Self-awareness):
    • 절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절망 속에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의 본질과 가능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이는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포함한다.
  2. 진정한 자아 찾기(Finding the True Self):
    • 키에르케고르는 인간이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 그것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 이는 외적인 성공이나 사회적 기대에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 내면의 본질적인 요구와 부합하는 삶을 의미한다.
  3. 신앙(Faith):
    • 키에르케고르의 철학에서 신앙은 절망을 극복하는 핵심 요소이다.
    • 그는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 그 한계를 넘어서는 초월적인 힘인 신을 의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신앙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신과의 관계를 통해 완전함을 추구할 수 있다.
  4. 자유와 선택(Choice and Freedom):
    • 인간은 자신의 선택을 통해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키에르케고르는 인간이 자유로운 존재로서,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 그 선택에 따라 살아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봤다.
    • 이는 절망의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결단을 내리고,
    • 신앙과 자기 인식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삶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한다.
  5. 자기 수용(Self-acceptance):
    • 절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불완전함과 약함을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 이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완벽해지려는 강박에서 벗어나,
    • 자신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6. 신과의 관계(Relationship with God):
    • 키에르케고르는 인간이 신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음으로써 절망을 극복할 수 있다고 봤다.
    • 이는 신을 믿고 의지하며, 신의 사랑과 은총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 신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은 자신의 존재 의미를 발견하고, 진정한 평화와 구원을 찾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 키에르케고르는 절망을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문제로 다루면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제시한다.

이러한 방안들은 자기 인식, 진정한 자아 찾기, 신앙, 자유와 선택, 자기 수용, 신과의 관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인간은 절망을 넘어 참된 자아와 존재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결론

죽음에이르는 병에 따르면,

 

절망은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문제이고,

이는 무지의 절망, 약한 절망, 강한 절망으로 구분한다. 

 

절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절망의 상태를 인식하고 자신의 본질을 이해 해야한다.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그것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는 내면의 본질적인 요구와 부합하는 삶을 의미한다.

 

절망을 인식했다면 신앙을 통해 초월적인 힘인 신을 의지함으로써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신과의 올바른 관계를 통해 자신의 존재 의미를 발견하고 참된 평화와 구원을 찾을 수 있다. 

 

키에르 케고르는  절망을 인간존재의 본질문제로 다루고

이는 궁극적으로 신과의 올바른 관계를 통해 진정한 평화와 구원을 얻을 수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는 상반되는 입장을 가진 철학자 중 한명은  프리드리히 니체 이며 특히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Also sprach Zarathustra)"를 통해서 신앙 중심적 관점과는 대조되는 

인간 존재에 대한 주장을 담고 있다. 

이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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